제니와 매트의 문화차이 - 부부싸움

캐나다한국문화차이 2012.05.17 13:48

제목을 더이상 캐나다와 한국의 문화차이라고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큰 캐나다를 내가 정의하긴에.. 아무래도 오류가 있기에...

지역마다도 다를것이고 .....사람마다도 다르니....



부부싸움!

한마디로 똑같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이 나는것도 똑같고

즉, 예측불허, 정답없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지 다른점? 일반적인점?을 찾자면

부부상담하는것을 꺼리지 않는다는것?...


본인들에게 정말 이혼이라는 단어가 엄습해온다... 싶으면

상담을 받습니다

이혼조정하러 가서 받는 상담이 아니고

일반 상담사에게 예약을 하고 우리에게 이런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받고싶다 하고

6주프로그램 상담 뭐 이렇게 체계적인 상담을 받는다

홧김에 그래 이혼해!!!

하지 않는다는것.......

문제가 있다 싶음 부부상담을 받는다는것


그래서 가끔 한국인 외국인 커플이 살다가

한국인이 홧김에 

이혼해!!!!

하면 상대외국인이 엄청나게 당황하고 상처받고 기막혀 한다는...........

(나의 경험을 포함해서.... ㅋ)


두번째로는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는것

지르는 분들도 있을거라 확신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렇지 않다는것....

한국인이나 중국인은 싸우거나 화날때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많은데

이 캐나다분들은 싸울때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언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조리있게 요목조목 따지면서 싸운다

물론 그런것들이 나를 더 소리지르게 만들지만...................ㅎㅎ


주변사람들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부부싸운얘기를 하면

겉으로 보기에 너무너무 화목해 보이고 안싸울거 처럼 보인다고

놀라하시는분들이 있으시다


혹시라도 겉으로 보기에 화목해보이는 우리가족(??)을 보고

부러워 한다면

구지 부러워 할거 없다는거....

사람 다 거기서 거기고

내가 가진거 보다 남이 가진게 더 크게 보인다는거.....

안부러워한다면?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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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한국의 문화차이 - Life Style

캐나다한국문화차이 2012.05.08 11:04

문화라는건 나라마다도 다르지만 개개인마다도 또 다르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오늘은 

캐나다 사람들 혹은 서양사람들의 Life Style 을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은 다행이도 주변에 한국캐나다 커플들을 하나둘씩 사귀면서

처음 답답하던 심정과 경험을 나눌수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나만 느끼는게 아니었구나...

나만 속터지는게 아니었구나...

내가 이상한게 아니었어...

등등


이제는 이미 다 부딪히고 충격먹고 싸우고 난리나고 지나간 일이되어

웃으면서 얘기할수 추억이 되어가고 있지만 말이다 ^^


내가 무심코 매트에게 넌 게을러서 그래 라든가...

게으르다 비슷한 말을 하면

나를 아주 나쁜사람 취급을 하며 어떻게 그런 심한 모욕을 할수있냐

등등 난리난리가 나는관계로 더이상 하지 않도록 아주 조심한다


얼마전 알게된 다른 한국캐나다 커플은 남편분께서 포기를 하셨단다

부인께서 하도 캐네디언 게을러 라고 해서

이제는 게으른게 내 직업이오 하며 웃으며 넘어가는 경지에 도달하셨단다 ㅎ


한국 사람인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톡까놓고 얘기해서 게을르다 ㅋㅋㅋ

말하니까 속이 다 시원하군..ㅎ


예를 들어 최저 시급이 10불인데 편법을 이용해서

6불에 사람을 고용하면 그 사람은 불평하지 않고

딱 6불어치의 일을 한단다....


그럼 본격적으로 Life Style 을 얘기하자면

먼저 여행, 돈

한마디로 인생 즐길줄 안다

한국사람은 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돈을 벌줄알고

돈을 모을줄 안다


캐나다 사람은

돈을 벌줄 알고

돈을 쓸줄한다


우리나라 사람과 캐나다 사람에게 똑같이 천만원의 빚이 있다고 치면

한국사람은 일단 그 빚을 먼저 갚으려고 아둥바둥 열심히 갚고


캐나다 사람은 주어진양만큼만 (예를 들어 한달에 10만원 )

오래~~~~ 갚아나간다

비록 이자를 많이 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한다

그리고 빚안갚고 남은 돈으로는 여행을 간다거나

취미를 한다거나 

등등


매트도 다른 캐네디언들과 마찬가지로 결혼하면서 가져온

학자금 대출 천불을

아직도 한달에 120불씩(12만원) 갚고 있었다...........헐....


"너 한국서돈벌어서 그거 안갚고 모했냐"

중국여행가고 여기여행가고 레스토랑 다니고 카메라 사고 등등등

본인이 맘만 먹었으면 충분히 갚았을텐데

그러지 않고

인생 지대로 즐겼다 아주............................


난 열심히 벌어서 돈모아 놨더니..............

이 매트씨는 인생 지대로 즐기고 학자금 대출을 모아놨다...


결혼하고 

한국 스타일로 돈생기자마다 다 갚아버렸다

지금은 빚 없어서 내말 대로 하길 잘했다고 또 좋아한다


당시에는 그렇게 반대를 하더니....

왜 구지 목돈을 쓰냐....

한달에 120불이면 부담없고 얼마안되는데

왜 구지 무리를 하냐....등


얼마전에도 멍청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할정도로

생각이 다르다고 적은적이 있는데

정말로...

이 분들은 인생을 즐길줄 아는것 같다


매트 아니었으면 그 비싼 돈주고 경기보러 안갔을텐데

결국은 갔다왔고....

1000불 좀 썼다고 당장 우리가 굶어죽는것도아니고

여전히 빚도 없고

아직도세상은 돌아가고

가서 정말 신나게 잘 놀다왔고

너무 즐거웠고


하지만 절대 사치하게 럭셔리 하게 낭비를 하지는 않는다 이분들....

한국에서 다큰 어른이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면 정말...

왕따 당하지 않을까...

여기서는 애들도 도시락 싸가지만

어른도 도시락 싸간다....ㅋㅋ

일단 외식이라는게 한국에 비해 비싸고 세금내야하고 팁내야 해서...

도시락이 훨씬 저렴하니까...


여행갈때 우리나라 사람은 사먹지만

이분들은 또 도시락이랑 간식싸간다...

돈 정말 많이 절약된다


절대 안사먹는건 아니지만

경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아무래도한끼라도 덜 사먹고 

간식도 덜 사먹게 되니까 ^^


짧은 글로 이분들의 Life Style 을 다 보여줄순 없겠지만

나의 소견으로는

돈을 벌줄알고 쓸줄 안다는것!

그리고 무엇보다 매트는 운좋게도 한국사람인 나를 만나

이제는 돈을 모을줄도 알게되었고

나또한 쓸줄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선물

한국에서는 선물이라고 하면 참 은근히 부담스럽고

싼거하면 괜히 하면서도 미안하고....

상당히 은근히 부담스러운 존재인데


이 곳에서는 정말...........

깨닳았다... 선물이라는것은 정말 부담이 아닌 

받는사람도 기쁘고 주는사람은 더 기쁘고....


선물의 개념이 우리나라와 완전 다르다

우리나라는 선물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뭔가 있어보이는데 


이곳에서는 선물은 정말 마음이다

있어보이지 않는다 ㅋ


쉽게 예를들어 말하면

내가 벤쿠버에 경기보러 간다니까

매트 부모님께서 선물이라고 주신걸 열어보니

낡고 오래된 중고가게에서 한 5불이나 줬을가 싶은 벤쿠버팀 후디....

선물이란다.....

포장까지 되어있다..


서영이에게 선물이라며 할아버지 존이 주신건

다 낡어서 너덜너덜한 중고가게에서 공짜로 얻은 책


여행갔다오면서 선물있어~ 하고 꺼낸걸 보니

본인이 찍어온 사진한장씩 골라서 가지기...


생일이면 어김없이 축하해~ 하면서 카드를 건네주는데

안에는 돈이나 상품권이 들어있지 않고

축하해~ 라는 글이 적혀있기...

하지만 카드 자체도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그냥 카드가 아니고 마음이 있는 카드...

직접 만들었다던가....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면 고양이그림이 있는 카드라던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알고보면 내가 평소 좋아하던거나 말했던것을 기억했다가 그와 연관된 카드...

예를 들어 내가 남산타워를 정말 너무 좋아한다고 말을했다면

그걸 기억해 놨다가 남산타워사진을 찍어서 카드로 만들어 주기

뭐 이런거....


한국에서 살때는 상상도 못했던 선물의 개념이다...


하지만 받는 기쁨은 사실 두배세배다

첨에는 좀 많이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마음이...너무 고맙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고마울때 선물을 하고 싶을때

구지 돈 많이 써가면서 생색내지 않고

내가 진짜 주고싶은거 마음이 담긴 선물 

비싸던 싸던 공짜던 내 사정에 맞게...

해주니까 부담도 없고 좋다

그리고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이 꼭 돈을 써야만 

가능한게 아님을 배웠다....


그렇다고 절대 비싼선물을 안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라 항상 비싼거를 하지는 않는다는것..


서영이도 그 너덜너덜한 책을 받고서 할아버지가 줬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실 내심 제발 " 뭐 이런게 선물이야!" 이말만 하지 말아라....

라고 기도했는데....

정말 의외로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앞으로도 선물 많이 달라고 애교까지 부린다


세번째로 일,

전에도 여러번 언급한거 같은데.............

overwork 를 하기 싫어한다

이곳에서 살다보니 남편들이 외국인이라 맘만 먹으면

부업으로 과외를 할기회가 생기는데

이 남편분들 절대 안하신다ㅋ

이미 회사에서 8시간 일했는데

내가 미쳤니... 왜 일을 더하니?

이런 마인드....

일은 하루 딱 8시간 하면 충분하고도 남음

적게 일하면 더 좋고...

토일 주말은 당연히 일하면 안되는 날이고...

어쩌다 일하게 되면

옆에서 지켜보는 부인이 더 짜증날 정도로.... 불평 불만이 심하고....


가끔 이런걸 모르는 한국분들은

남편이 외국인이니까, 돈좀 더 벌어볼래? 내가 과외 소개시켜줄게?

이런 고마운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정작 외국인 남편들은 모두

 노땡스~ 


이젠 누가 나한테 매트한테 과외 할생각 있냐고 물어볼래?

하면 전엔 그래도 물어는 봤는데

지금은 

내가 미리 거절한다 

어차피 안할거 아니까 ㅋ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사람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고

딱 한번 캐네디언 커플인데

부부가 하루 일을 3가지씩 해가면서

죽어라고 일만 하는 경우를 본적인 있다

주변에서 물론 다 미쳤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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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덕분에 즐긴 즐거운 여행

결국 하키표를 팔지 못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벤쿠버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쓴돈이야 쓴돈이고

이왕온거 재밌게 놀려고했는데

정말 너무너무넘 즐거운 여행이었다

역시 경기장에서 보는 하키가 더 재밌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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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문화차이- 외모

캐나다한국문화차이 2012.04.27 03:30

한국사람이라도 이미 외국경험도 많고 보고듣고 경험한게 많아서

다들 아는것이겠지만

그래도 구지 내 생각을 적어보자면


외모를 보는 기준이 우리와 좀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한국에선 안이쁜 여자가 서양남자에겐 인기가 많다?)

것은 정말 착각일뿐이다


서양남자건 동양남자건 이쁜여자 안좋아할리가 없다


다만 우리가 이렇게 착각을 하도록 만드는것은

그들의 매너 즉, 문화인것이다

어려서부터 매너를 중시하며 교육받은 이들은 정말 말하는데 있어서 매너가 좋다


많은분들이 와서 착각하는 넘버 1이 바로

인터뷰 끝나고 취직됐다고 착각하는것

이들은 인터뷰 할때도 마치 당장 고용할것처럼 아주 매너있고

상대방을 기분좋게 너무너무 웃으면서 잘 해준다

그리고 남는것은 상처뿐......ㅠ


그리고 서양사람들은 잘 하지않는 자기비하를 한국사람은 많이 하는데

예를 들어

"난 영어를 너무 못해, 난 얼굴이 너무커, 난 코가너무 낮아"

서양인들은 당연히 

완전 오바해서 아니야 너 정도면 영어 잘하는거야

너 얼굴크지않아 얼마나 귀여운데

넌 코가 작은게 아니고그냥 동양사람인거야 동양사람이 얼마나 아담하고 이쁜데 등등

좋은말들만 해준다

첨에는 그런게 짐심인줄 알았는데

생활하다보니 그냥 입에 발린 매너였을뿐이다....


서양인들은 자기비하대신 자신감을 많이 표출하는것같다

우리나라는 겸손함을 어려서부터 배워서 그런지

잘하는것도 못한다고 하는데

이곳은 좀잘하는것도 아주 잘하는것처럼 자신감을 강조한다


그래서 워홀을 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해주는 말은

첫째가 영어

둘째가 자신감!!! 이다


주변에 외국인과 결혼한 커플들 보면 다들 이쁘다!!!

서양남자라고 안이쁜 동양여자를 좋아한다? No~

(예외 : 한국사람도 이쁜사람하고만 결혼하는거 아니듯이 여기서도 안이쁜 동양여자와 결혼한 경우도 있기는 하다 솔직히.... 마음이 이쁜사람과~)


다만, 서양여자들은 잘 꾸미지않고 한국여자는 아주 잘 꾸미고

그러다보니 대체적으로 한국여자가 혹은 동양여자가 상대적으로 이뻐보이는건 있는것 같다


예를들어 나도 화장도 안하고 옷도 예쁘게 안입고이러고 돌아다니면

아무도 나를 와~ 이쁜 동양여자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

저러고 돌아다닐땐 헌팅들어온적도 없고...



하지만 

옷도신경써서 입고 화장도 하고 나름이쁘게 하고 나가면

같은사람인데도

사실 헌팅많이 들어왔었다



나도 한국사람인지라 항상 화장하고 나가고

옷도 이쁜거만 입고 다닐려고 노력하고

하지만 이곳 분들은 정말................안꾸민다.............


남자친구 있는게 신기할정도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나중에 파티에 참석해서 보니

완전 바비인형들 아니면

무슨 헐리우드 배우들을 보는줄 알았다....

이 사람들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싶을정도로


한국사람도 안꾸미면 안이쁠텐데 항상 꾸미고 다니다 보니 

이뻐보이고

서양여자들은 정말 안꾸민다...

필요할때만 꾸민다

(안꾸며도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이쁜경우가 많지만 ....)


개인적으로는 사실 서양여자보다는 동양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동양여자는 등치도 작고 아담하고 귀엽고 이쁘고

서양여자는 아무리 말랐어도 기본 등치가.... 우람하다고해야하나...

이쁜사람도 마치 바비인형 처럼 지나치게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부담스러워보이고...


난 여자지만 동양여자가 더 매력있고 이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눈작고 쌍커플없는 사람도 외국사람에겐 인기가 많은건 .... 아닌것 같다....


동양사람이 보기에도이쁜 동양여자가 서양에서는 인기가 더 많은거고

동양에서는 안이쁜 여자는 서양에서는 절대 안이쁘다는 말을 들을일이 없다는 것이다 매너상..


너무너무 못생긴 동양친구가 페이스북에 나름대로 멋진포즈를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나는 차마 너무너무 못생겨서 거짓으로라도 이쁘다는 말을 못했는데, 많은 댓글에

You are gorgeous!!

You are sooo pretty!

Yo so sexy

등과 같은 댓글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누가 해준 얘기중에

한국여자분이 토론토에서 홈스테이를 하러왔는데

추운 겨울인데도 미니스커트에 부츠를 신고 얇은 코트만 걸치고 다녔단다 첨에는...

주변에서는 참 많이 놀라셨단다.... 겨울에 왜저러고 다니지...하면서

(나도 한국에선 그러고 다니는데...아무리 추운겨울이라도....)

하지만 얼마후 이여자분은 깨닳았단다

본인만 그렇게 입고다닌다는것을...

그뒤로는 두꺼운 코트와 따뜻한 바지와 운동화를 신고 다녔단다

그 홈스테이를 했던 주인아주머니 께서 얘기해주셨다 ㅎㅎ


외모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혹은 동양에서는 정말 외모를 많이 챙기고 따지지만

서양에서는 아무리 이쁘고 잘생긴 사람이 좋더라고 대놓고 따지지 않는다

불법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일구할때 이력서에 사진붙여서 낸다니까

여기 사람들이 많이 놀랐다...

한번은 스타벅스 점장인 레베카가 한국사람이 이력서를 들고왔는데

이력서에 사진을 붙여놔서 깜놀했단다.... ㅎㅎ

사진을 대체 왜 붙였지? 했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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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워셔

캐나다한국문화차이 2012.04.18 02:13

이번엔 나라간의 문화차이라기보다

남자라서 그런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역시 매트랑 한국에 있을때

매트가 자신의 아파트 (원룸) 원룸이랑 영어는 없기때문에 (흔히 콩글리쉬) 매트는 항상 자신의 원룸을

아파트라고 불렀다


무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디시워셔와 오븐이 없는것을 보고 기절초풍을 하던게 기억이 난다

자기나라에는 아무리 오래되고 후진집이라도 오븐하고 디시워셔는 있단다

데체 어떻게 요리를 해먹냐에서 부터....

설거지........


외국인이 설거지 하는거에 대해 말들이 많았었는지

어떤미국여자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자기들도 설거지 깨끗히 한다는식의 항변글을 올린것을 본적이 있다.

더럽다는게 아니고 그냥 방법이 좀 다르다고 하는게 맞겠지...


매트가 이 글을 본다면 나더러 또 미쳤다고 할거다...ㅋ

내가 이상한거라고.......................


한국에 있을때 대학 교수님께서 해주신 여담중에

본인이 대사관 에서 일했기때문에 외국인들과 일을 하는데

커피마실래? 하더니 설거지통에 있는 컵을 손에 물이 안닿게 안에만 물로 한번 행궈서

거기에 커피마실래? 하더란다

그분도 남자였다 지금생각해보니....

그래서 교수님은 그걸 보고 입맛이 뚝 떨어져서 괜찮다고 사양을 하셨다고....

당시에는 솔직히 속으로 교수님 참...깔끔 떠시네? ^^

했는데....


나도 한국에서 매트가 설거지 하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캐나다 가족들이 디시워셔 없는 불쌍한 매트에게 

비누가 나오는 막대기 수세미를 선물로 보냈다

막대기라 손에 물을 안묻히고 그냥 문지르고 행구면 된다는 식.....


거기까진 좋은데 설거지 통에 있는 그 많은 더러운 디쉬들을

딱 먹는 부분, 그러니까 접시나 그릇의 안쪽만 닦고 뒤에는 찌꺼지기 붙어있던

비누가 묻어있던 

물로 한번만 행구고 바로 깨끗한 통으로 이동.................................쩝.............


난 기겁을 하고 너 이게 씻은거야? 여기 드러운거 다 묻어있는데?

매트왈 " 뭐 어때? 너 참 요란하다, 어차리 거긴 먹는부분 아니잖아..."

헐..................

자긴 손으로 설거지란걸 해본적이 없단다....

디시워셔가 항상 했으니 뭐 그럴만도 하다...


그뒤로 난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 넌 요리만 해


그리고 드디어 캐나다

이제 설거지는 디시워셔가 하니 뭐 걱정 안해도 되겠다..............

가 아니었다


이건 뭐.....

아무리 디시워셔라지만 인간적으로 정리라는걸 해서 넣어야 깨끗하게 닦이지...

묻은때나 탄거 찌꺼기 잔뜩있는거

그대로 그냥 막 아무대나 겹치든 말든 막집어눈다..........

매트만 그러면 그러려니 할텐데....누나도 그런다............................허거걱.................


당연히 디시워셔가 일을 끝내도 찌꺼기는 그대로 묻어있고............


더 충격적인건...

그걸 그대로 다시 사용하기 위해 찬장과 서랍장에 넣는다........

첨엔 찬장에서 일일이 더러운거 꺼내는것도 일이었고

대체 이 사람들은 이게 눈에 안보이나...?

이 그릇에다 다시 먹고싶나...?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듣지를 않는다 

이사람들 눈에는 이게 안보이는가 보다,....

하고 지금은 포기를 했다


그리고

" 그냥 싱크대에다 놔라 이따위로 해놓으면 난 어차피 다시해야 하니까 안하는게 도와주는거니.... 싱크대에 놔라...." 

하고 살고있다


가끔 내가 바빠서 못할때는 역시나

때가 덕지덕지 묻은 그릇과 수저들이 서랍과 찬장에서 발견된다... ㅎㅎㅎ....


나도 지금은 많이 무뎌진 편이긴 하다

첨엔 머그컵안에 시커먼데 그대로 사용하는게 이해가 안됐지만

지금은 그러려니.....

(이곳은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머그컵을 씻어도 이상하게 오래쓰면 안이 시커멓게 된다)

하고 거기에 차를 마신다..... ㅎㅎ

한국에서 였다면 난 아직도 그 묶은때가 없어질때까지

수세미로 벅벅 문질렀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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